할수있어? 우리가 처음으로 꾸는꿈

 

영화 글러브(G-Love, 2011)

등급 - 전체 관람가

국가 - 한국

장르 - 드라마

개봉 - 2011년 01월 20일

러닝타임 -144분

평점 - ★8.85

감독 - 강우석

주연 - 정재영(김상남 역), 유선(나주원 역), 강신일(교감 역), 조진웅(찰스 역), 김미경(교장수녀 역)

조연 - 김혜성, 장기범, 이현우, 김동영, 김연준, 김선우, 안창현, 손승원, 지일주, 김경호, 조찬형

특별출연 - 이병훈, 김동연, 전북 군산중학교 선수단, 충북 청주세광중학교 선수단, 대전 충남중학교선수단, 성문규

-요즘 넷플릭스 덕분에 영화를 원없이 본다. 그 중 오늘 소개할 영화는 벌써 10년 전 영화인 글러브. 당시 영화관에서 관람하고 진한 여운이 있었던 내용이기에 오랜만에 다시한번 감상을 한 후 줄거리를 남긴다.  

끝날때까지 아무도 모르는... 최고의 파이팅이 시작된다!

- 영화'글러브' 줄거리

대한민국의 대표 프로야구선수로 3년 연속 MVP를 받고 최다 연승,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간판투수 김상남(정재영). 그는 음주폭행에다가 야구방망이까지 휘둘러 징계위원회로 부터 징계를 받고, 매니저 '찰스'(조진웅)의 권유로 인해 잠깐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충주 성심학교'에서 청각 장애 학생을의 임시 코치직을 맡게 된다. 충주 성심학교의 야구부 전체 인원은 단 10명! 한명이라도 부상을 입게되면 경기를 뛸 수가 없다. 게다가 학생들의 실력은 정상인인 중학생 야구선수들과 붙었을 때, 간신히 이기는 실력정도이다. 청각 장애가 있어 들을 수가 없다보니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잘 찾을 수 없을 뿐만이 아니라, 말도 못해서 팀플레이 조차 어려운 '충주 성심학교' 야구단. 이 야구부 선수들의 목표는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투수 김상남(정재영)이 코치로 등장함으로 인해 야구부 선수들과 선생님들은 전국대회 출전에 한 발자국 나아갔다고 생각하지만, 김상남(정재영)은 전국대회 출전은 어려운 일이다, 안된다고만 하며 부정적인 태도를 취한다. 그저 보여주기 식으로 코치직으로 이곳에 온 김상남(정재영)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설렁설렁 시간을 떼우며 하루를 보내던 중 야구부 선수들을 보며 잘 하지는 못해도 글러브만 끼면 열정을 다해 날아오는 공을 치고, 달리고, 행복해하는 야구부 선수들을 바라보고는 과거 본인의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아 본다. 울컥함과 동시에 묘한 감정을 느낀 김상남(정재영)은 이후 진심을 다해 충주 성심학교 야구단 코치직에 성실히 임해보기로 한다. 

전국대회 1승을 목표로 두고 훈련에 임하는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선수들. 하지만 김상남은 팀원간의 단합이 엉망인 것은 물론 1승은 커녕, 선수들의 사기를 올릴 수도 없다고 판단한다. 

군산상고와의 연습게임에서 32대 0 이라는 스코어로 엄청난 참패를 당하게 된 충주 성심학교 선수단.  이를 계기로 선수들은 이악물고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게 되고, 마침내 봉황대기 전국 고교 야구대회에 출전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패배. 1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연습경기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을 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선수들. 32대 0으로 패배했던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는 피땀 흘린 노력 끝에 실전에서 강팀인 군산상고와 대결을  펼쳐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을 보여주었다. 관중들과 군산상고 야구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선수들의 모습에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낸다. 

얼마 후, 김상남은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 테스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떠나게 되고, 공항에서 야구부 선수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며 영화는 끝이 난다.

- 단순히 야구를 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라기 보단 야구단 선수들로 하여금 장애를 극복하여 하고자 하는 바를 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 였다. 극 초반 등장인물들은 장애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그들에 대한 배려라고 했던 행동들이 어쩌면 그들에게는 불편함으로 와닿진 않았을지 돌아보게 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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